새누리당이 탈북 청소년 강제 북송 사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라오스에 김재원(경북 군위·의성·청송·사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를 6일 파견했다.

김 의원은 국회 한·라오스의원연맹 회장으로서 외교부 관계공무원을 동행하고 라오스를 방문하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라오스 국경 내로 진입한 탈북자를 불법 입국자로 보지 않고 인도적 차원에서 우리나라로 이송될 수 있도록 라오스 당국이 많이 협조하면서 사실상 탈북민들의 유일한 통로가 돼 왔다”며 “탈북민 문제에 선의를 계속 보여줄 수 있도록 당의 의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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