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관계로 고민하던 50대 남성이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30일 오전 7시2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한동대학교 맞은편 도로의 승용차 안에서 A씨(53·포항시 남구)가 연탄불을 피워 숨져 있는 것을 회사로 향하던 L씨(56)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가족과 직장동료 등이 평소 채무와 재산 등의 문제로 고민했었다는 말로 미뤄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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