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잦은 고장·납품비리 책임 물어야”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작년 영광 원자력발전 5, 6기에 10년 가까이 미검증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태에서 또 다른 원전에도 불량 부품이 사용됐다니 안전 불감증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정부는 이번 사건의 진상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관련자를 찾아내 비위 사건 등 위법 사실은 없는지 철저히 조사해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유사사례에 대한 조사와 함께 원자력 안전에 대한 총체적 점검에 나서 국민을 안심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며, 더불어 원전 가동 정지로 전력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국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절기 전력 대책 마련에 보다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