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전 의원이 옛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데다 보수정당으로서의 새누리당이 제대로 경제민주화를 추진하려면 다른 시각도 볼 필요가 있다는 차원이다. 16~18대에 걸쳐 3선 의원을 지낸 강 전 의원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김대중정부에서 대통령 정책기획수석·경제수석비서관과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내며 외환위기 수습을 지휘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초대 총리 하마평에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원외 당협위원장 워크숍 때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 중 한 명인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을 연사로 초청한 바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