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성가족위 의원 4명
새누리당 김희정·류지영·김현숙 의원과 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이날부터 3일간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일본 의원과 시민단체에 항의서한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일본 정치권 인사들에게 지난 24일 유승희 의원이 국회에 제출한 `일본 정치인들의 일본군 위안부 망언에 대한 규탄 및 공식사과 촉구 결의안`도 전달한다.
결의안에는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적 사과와 피해배상을 촉구하는 내용과 함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하시모토 시장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은 이어 필리핀으로 이동해 현지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나 위로하고 31일까지 필리핀 국회의원들과 함께 `위안부 망언`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