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 완성 목표, 2만명 이상 프로젝트 동참 의사 밝혀

영화 `아바타`처럼 인간의 정신을 다른 대상물로 옮기는 공상과학 같은 프로젝트가 오는 2045년 완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15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러시아 억만장자 미디어재벌 드미트리 이츠코프(32)가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인간의 정신을 복제하는 대상물이 유기적 생명체가 아닌 홀로그램 형태의 가상 신체라는 점에서 영화와는 다르다.

이츠코프는 이 같은 `홀로그램 인간` 완성을 위해 2015년까지는 인간의 두뇌를 컴퓨터에 전송하는 기술 개발을 마칠 계획이라며 프로젝트 성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2020년까지 사람의 두뇌 속 데이터를 로봇에 전송하는 실험을 진행한 다음 두뇌 복제와 인공두뇌 기술 개발 단계를 거쳐 홀로그램 형태로 존재하는 완전한 가상신체를 만들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이렇게 되면 수명이 다한 사람이 가상신체로 정신을 옮길 수 있으므로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2045 이니셔티브`라는 프로젝트에 벌써 2만명 이상이 동참키로 했으며 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도 진행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런던=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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