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CSI 한달새 106→104… 가계수입·소비지출 전망도 모두 하락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6일 발표한 `4월중 소비자심리지수`(CSI)에 따르면 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4로 전월 106보다 하락했지만 장기시계열 평균인 기준치(100)와 전국 평균(102)을 웃돌고 있다.

또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 소비자심리지수(CSI)는 91에서 92로 지난달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생활형편전망 CSI는 100에서 98로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 CSI도 100에서 99로, 소비지출전망 CSI도 110에서 106으로 모두 지난달과 비교해서 떨어졌다.

대구·경북지역민들의 지출 목적별로는 의류비 교육비, 교통·통신비, 주거비 등은 전달보다 하락하고 내구재와 외식비, 여행비, 교양·오락·문화비는 상승했다.

지역 소비자들의 현재경기판단 CSI는 76에서 75로, 향후경기전망 CSI도 101에서 94로 모두 전달 대비해서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 CSI도 97에서 94로 지난달보다 하락한 가운데 연령별로는 40대가 90에서 95로 상승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전 연령층에서 부정적인 응답 비중이 늘어났다. 금리수준전망 CSI는 92에서 85로, 현재가계저축 CSI는 87에서 86으로 모두 지난달에 비해 소폭 하락한 반면 6개월 후 가계저축전망 CSI는 91을 기록해 같은 수준을 보였다.

이밖에 주택가격전망 CSI는 113에서 117로 전달보다 상승했지만 임금수준전망 CSI는 120에서 119로 소폭 하락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