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이사철에 4·1 대책 영향

▲ 대구 매매·전세가 변동률 추이(%)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이 매매와 전세 모두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봄 이사철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상승세가 더 높아지는 이상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가격 상승세가 호가(呼價) 위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 주택 물건을 팔거나 사려는 이들의 값이 제각각이다.

28일 부동산114대구경북지상에 따르면 지난 2주간 0.18% 상승했다.

봄 이사철이 막바지로 가면서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이 조금씩 줄며 최근 정부의 4·1부동산대책 통과를 앞두고 호가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0.36%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북구 0.23%, 동구 0.21%, 달서구 0.19%, 수성구 0.16%, 남구 0.13%, 달성군 0.11%, 서구 0.10% 등이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 0.19%, 66~99㎡ 미만 0.29%, 99~132㎡ 미만 0.23%, 132~165㎡ 미만 0.10% 등 상승한 반면 168㎡ 이상은 0.04%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8% 올랐다.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거래량이 줄기는 했지만 호가위주의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구 0.70% 가장 많이 올랐으며 남구 0.38%, 동구 0.29%, 수성구 0.26%, 달서구·북구 0.11%, 달성군 0.09%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 0.23%, 66~99㎡ 미만 0.20%, 99~132㎡ 미만 0.23%, 132~165㎡ 미만 0.13%, 168㎡ 이상 0.02% 상승했다.

지역 아파트 시장은 최근 4·1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중·소형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일 양도세 면제 조치가 시작되면서 4·1부동산 대책이 하나씩 시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호가위주의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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