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 1천여명 참석

▲ 경북매일신문과 포항 대성학원이 함께 개최한 `2014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가 지난달 30일 오후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입시설명회장을 가득 메운 학부모와 학생들이 서울지역 대학교 입학사정관의 정·수시모집 지원전략에 대한 특강을 경청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경북매일신문이 포항 대성학원과 함께 지역 및 수도권의 4개 대학을 초청해 마련한 `2014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경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설명회는 경희대학교 임진택 입학사정관의 학교 소개 및 정·수시 모집 지원전략 강의를 시작으로 경북대학교 안상헌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회장, 성균관대학교 홍성완 입학사정관, 중앙대학교 김윤현 입학사정관이 30분간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포항 대성학원 전일권 원장이 `2014학년도 대학 합격전략`이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해 수험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 원장은 “정시로 못가는 대학을 이제는 수시로 갈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내신 점수만으로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정확한 입시전략이 합격에 이르는 황금열쇠”라고 강조했다.

학부모 권정아(45·여·포항시 북구)씨는 “대구, 부산 등 인근 대도시에서나 진행할 법한 대학입시설명회를 포항에서 들을 수 있어 행운이다”고 말했다.

경북매일과 포항 대성학원은 지역 고등학교 학생 중 우수학생을 추천받아 서울에서 초빙된 뛰어난 강사진이 진행하는 무료논술강의와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수십만원을 들여야 가능한 개별상담도 올해에 한해 무료로 진행하며 각 대학에 대한 정보도 전화예약을 통해 상세히 제공한다.

포항 대성학원 관계자는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에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며 “일선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입시설명회부터는 초빙대상을 대구·경북권의 영남대, 계명대와 부산권의 부산대, 부경대 등으로 확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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