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자신들의 역사교과서에서 “한국이 독도를 일방적으로 점거하고 있다”고 직시하는 등 역사왜곡이 절정에 다른 가운데,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창립총회를 가지고 활동을 시작했다.

초대 총재를 맡은 새누리당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은 “내년부터 사용하게 되는 일본의 교과서에 공공연하게 억지주장으로 역사왜곡을 하는 일본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단체뿐 아니라 민간단체와 기업들의 역할이 보다 커져 가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독도수호와 독도사랑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는 많은 단체들과 소통하면서 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단체가 창립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역사왜곡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어 더 이상 수수방관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총재직을 수락했다”면서 “앞으로 전국적으로 다양한 독도 홍보 및 교육활동으로 독도수호의식을 고취시키고, 독도의 영토관리 강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이병석(경북 포항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고문인 안효대 의원과 부총재로 추대된 (사)한국언론사협회 노익희 공동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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