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부의장, 네덜란드 헤이그의회 상원의장과 환담

▲ 이병석 국회부의장이 네덜란드 헤이그 의회 프레드 드 흐라프 상원의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이병석(새누리, 포항북) 국회부의장은 19일 네덜란드 헤이그 의회에서 열린 상하원 공동 주최 공식 만찬에 참석해 프레드 드 흐라프(Fred De Graaf) 상원의장 등과 환담했다.

이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대남도발 위협은 김정은 정권의 대내적 체제 단속 의도가 크다”며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억지력 확보와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구축을 통한 남북간 긴장완화가 필요하다”며 네덜란드 의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 부의장은 또 “2014년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가 2012년 서울 제2차 회의에 이어 네덜란드에서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직전 주최국으로서 차기 네덜란드 핵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양국이 적극 협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의장은 이날 공식 만찬에 앞서 암스테르담을 방문, 반 더 란(van der Laan) 시장을 만나 암스테르담시의 한글학교 임차료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네덜란드의 노사정 화합 모델, 워킹할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한 양국 청년들 간의 활발한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했으며 교민대표 초청오찬 간담회에도 참석, 교민들을 격려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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