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회의 일괄 처리

▲ 새누리당 원내대표인 이한구 국회 운영위원장이 19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가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를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

여야는 19일 행정안전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등 9개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른 관련 법안 처리에 들어갔다.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를 포함해 새 정부의 `17부3처17청` 조직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총 40개 법안이 수정돼야 한다.

주무 상임위인 행안위는 이날 오전 법안심사소위에 이어 전체회의를 열어 경제부총리 및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해양수산부 부활 등 정부 조직을 17부3처17청으로 바꾸고 국가안보실 신설 등 청와대 직제를 일부 조정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또 운영위원회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지식경제위원회, 국토해양위원회도 이날 각각 전체회의를 열어 조직 신설, 기능 조정 및 이관 등에 관한 관련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회는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 법안에 대한 상임위 및 법사위 심사를 거쳐 20일 오후 본회의에서 일괄적으로 통과시킬 예정이다. 법사위 전체회의는 20일 오전에 열린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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