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상하수도 관련 기자재 한자리에

▲ 2012년 물산업 기자재 전시회 장면.
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가 한자리에 모이는 `2013 WATER KOREA(국제물산업 박람회)` 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려 2015년 7차 대구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의 기반을 마련한다.

워터 코리아는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물산업박람회를 열고 상하수도기술교류를 위한 세미나와 국제 물전문 기관의 선진 기술교류 및 외국기업, 바이어 유치확대로 물산업 관련기업의 해외 판로의 기회의 장을 마련하며 다양한 물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대구시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등 중앙부서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 코리아에는 국내외 185개 물 관련업체 및 기관이 610 부스로 참여해 상하수도 관련 기자재를 전시한다.

또 물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기 위해 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물을 소재로 하는 사생대회, 사진공모전과 대구시를 알리는 시내투어, 수돗물 체험투어 등 다양한 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의 수돗물 체험투어는 문산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신천하수처리장을 찾아 하수 처리과정을 참관할 수 있다. 체험투어는 행사 기간 중인 20, 2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신청 접수는 상수도사업본부(053-670-2155)와 행사 현장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밖에 국제 물 전문 기관의 선진 기술교류 및 외국기업, 바이어 유치확대로 물산업 관련기업의 해외 판로 기회의 장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물사진 전시회, 상하수도인의 밤 행사, 상하수도 기술교류를 위한 세미나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마련해 축제를 즐기고 전국에서 모인 상하수도인의 화합과 단합을 유도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대구시 배기철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 워터 코리아는 대구에서 열리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축제도 즐기고 물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22일 정부의 물정책 방향에 대한 비전과 의지를 공유하기 위한 2013년 세계 물의 날 중앙정부 기념식이 대구 EXCO에서 열린다

이날 환경부와 국토해양부 공동주관으로 국무총리, 환경부·국토해양부 장관, 자치단체장, 학계, 종교계, 민간단체, 연구기관, 기업관계자, 지역주민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세계 물 협력의 해 유공자 포상, 물산업 박람회 시찰 등이 이어진다.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대구시가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인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물포럼 붐 조성 및 물산업 발전의 초석을 굳건히 다지고, 국내 최고의 물산업 선도도시로 우뚝 서는데 주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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