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월 가격보다 13%나 올라… “장바구니 물가부담 완화”

▲ 방출대기 중인 마늘 야적장의 모습.

최근들어 마늘 가격이 급상승함에 따라 정부비축 마늘 2천여t이 시장에 방출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4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마늘값의 안정을 통한 서민 물가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장접근 물량(TRQ)으로 도입해 보관하고 있는 정부비축 마늘 2천여t을 3~4월에 국내 시장에 방출할 계획이다.

깐마늘의 경우 2월 평균 상품 kg당 소매가격은 7천592원으로 지난해 7천95원에 비해 497원(7%)이 높고 평년의 6천545원과 비교하면 1천47원(16%)이나 높다. 특히 설 명절 이후 마늘값은 상승을 지속해 지난달 26일 상품 kg당 소매가격이 무려 8천185원으로 1월 평균가격에 비해 13%나 상승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aT는 수입마늘을 도매시장 상장과 농산물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공매를 통해 시장에 공급하게 되며 3월과 4월에 각각 1천t씩 방출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번 정부비축 마늘 구매희망업체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사(aT대구경북지사:053-741-5221)에 공매 등록 후 전자입찰에 참가하면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