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니혼슈(日本酒.사케) 주조회사가 저가의 술을 고급주로 속이거나 양조 알코올을 섞어 팔다가 들통이 났다.

2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1716년 창업한 오사카(大阪)의 `나니와(浪花)주조`가 쌀과 누룩으로만 빚는 준마이(純米) 사케에 알코올을 넣거나 새 술을 만들면서 전년에 만든 술을 희석해 팔다가 세무당국에 적발됐다.

나니와주조는 2008년 7월 홋카이도(北海道) 도야코(洞爺湖)에서 개최된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때 각국 정상들에게 최고급 사케를 제공했으며 외국으로도 수출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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