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우<사진>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12일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천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북한 제3차 핵실험에 대한 정부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이 북한으로부터 핵실험에 대해 통보받은 후 30분 이내에 우리에게 통보했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한 핵보유국 인정 여부는.

△핵을 갖고 있는 것과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느냐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북한이 사전에 주변국에게 통보했다는데.

△어제(11일) 저녁 북한이 미국, 중국, 러시아에 통보한 것으로 연락 받았다. 일본에 별도로 통보했단 말은 못 들었다. 우리에게는 미국이 뉴욕 채널을 통해 북한에게서 통보 받은 직후 30분 이내에 통보한 것으로 안다. 어제 저녁 제가 관련 장관들과 인수위 위원들에게 즉각 중국, 미국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전파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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