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교 105명 참여

▲ `2012 초등학교대항 독서골든벨 대회`에서 수상자 명단에 오른 학생들이 단상에 올라 상품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립도서관은 지난 21일 흥해실내체육관에서 `2012 초등학교대항 독서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35개교 105명의 학교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역사, 문학, 경제, 음악 등 4개 분야 5권의 도서를 선정해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책읽기를 권장하며, 어린이들에게 책읽기가 하나의 문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포항오천고등학교 소릿사위 대북공연단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OX문제로 패자부활전 등을 통해 15개 본선팀이 선발되면서, 어린이들과 참여학교 선생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본선경기에 앞서 포항예술고등학교 홍종우 학생의 독창이 이어지면서 대회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고, 탈락생들도 함께 모여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기량을 끝까지 발휘했다.

대회 결과 포항장량초등학교 김경환 학생 외 2명이 금상을 차지했으며, 포항대도초등학교 김주희 학생 외 2명이 은상, 포항청하초등학교 박예은 학생 외 2명과 포항학천초등학교 박수아 학생 외 2명이 동상을 차지했다.

수상한 학교에는 학교도서지원금(금상 200만원, 은상 150만원, 동상 1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포항시립도서관은“4회째 열린 초등학교 대항 독서골든벨 대회가 지역 초등학교와 학생들에게 즐거운 독서문화축제로 자리를 잡게 된 것 같아 대단히 긍정적이다”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독서진흥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독서문화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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