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조홍래·권병석 교수
신장이식 부작용 원인 찾아

▲ 좌측부터 조홍래 병원장, 권병석 교수

울산대학교 조홍래·권병석 교수의 공동연구팀이 국가지정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뽑은 2012년 국내 바이오성과뉴스 의학분야 톱(Top)5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연구팀은 울산대학교병원·울산대학교 소속의 산학바이오공동연구팀으로 지난 2000년부터 의학과 생명과학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연구팀은 신장이식 환자에서 이식 직후에 나타나는 면역반응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식수술 중 허혈 후, 재관류 과정에서 신장손상을 일으키는 면역반응체계에서 새로운 전달경로인 CD137L 역신호 경로를 찾았다.

또한 이를 통해 신장이식 수술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 역시 찾아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PNAS(미국립과학원회보)와 Kidney international 등에 소개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는 해마다 한국을 빛낸 바이오 성과를 관련 연구자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거쳐 발표하고 있으며, 국내 저명 연구자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연구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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