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모두 19기의 우주 로켓을 발사했다고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20일 보도했다.

중국은 올해 19기의 로켓을 이용, 인공위성과 유인 우주선 등 28개의 우주 비행체를 쏘아 올렸다.

중국은 특히 지난 6월 첫 여성 우주인인 류양(劉洋) 등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우주선 선저우(神舟) 9호를 발사, 지구 궤도를 돌던 실험용 우주 정거장 톈궁(天宮) 1호와 도킹에 성공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중국은 올해만 6개의 베이더우(北斗) 위성을 지구 정지 궤도에 추가로 올려 내년 초부터는 독자적인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인 베이더우망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중국은 작년 올해와 같은 19기의 우주 로켓을 발사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러시아(36기 발사)에 이어 세계 2위 로켓 발사국으로 도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