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내 종합소재사업 중심기업 부상

포스코패밀리사 포스코엠텍 윤용철<사진>사장이 국내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가운데 주가를 가장 많이 끌어올리는 CEO 6위에 랭크돼 화제가 되고 있다. 1위는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윤 대표는 기업경영 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5일 삼성·현대차·SK·LG·롯데·포스코·현대중공업 등 10대 그룹 98개 상장사 현직 CEO 101명의 경영성과를 주식 시가총액 평가로 낸 결과에서 이같은 성과를 냈다.

지난 2010년 3월 포스코엠텍 사장으로 부임한 윤 대표는 가장 먼저 종합소재기업으로 전환시키는 일에 매진했다. 포스코엠텍은 포스코그룹내에서 포스코켐텍과 함께 종합소재사업의 중심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윤 사장은 “계열사 중에 용해로를 운영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회사는 포스코엠텍 뿐”이라며 “희귀금속 소재 제련기술의 노하우도 우리가 갖고 있다”고 자랑했다.

포스코엠텍은 포스코 강릉 마그네슘 공장, 영월 몰리브덴 공장, 현재 오천 광명일반산단에 짓고 있는 포스코 페로실리콘 등 소재공장 운영권을 맡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2020년 매출 목표 5조원으로 잡아놓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결과 2위 LG 강유식 부회장, 3위 SKC 박장석 대표, 4위 LG화학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반석 전 대표, 5위 SK그룹 로엔 신원수 대표, 6위 포스코엠텍 윤용철 대표, 7위 SK케미칼 김창근 대표, 8위 GS건설 허명수 대표, 9위 SK그룹 실리콘화일 이도영 대표, 10위 현대하이스코 신성재 대표 등의 순이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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