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서… 조종사는 구조

▲ 경비행기가 고압전선에 걸려 위험하게 매달려있다. 조종사는 구조됐다.
저공비행을 하던 경비행기가 고압전선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후 4시10분께 고령군 고령읍 장기리 26번 국도 회천교 주변을 비행하던 경비행기가 2만2천900볼트 고압선에 걸렸다.

조종사 김모씨(45) 혼자 타고 있었으며 다행히 감전 및 추락에 따른 부상은 입지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이날 오후 6시35분께 한전 도움으로 고압선 전류를 차단한 뒤 대형크레인을 타고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 갇혀 있던 조종사를 구조했다.

경찰은 조종사 김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후송해 치료를 받게 했으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고령/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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