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
국내외 3개 대회 9팀 입상

▲ 국내외 디자인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한 대구가톨릭대 산업디자인과 제품디자인전공 학생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성일, 신희선, 서동영, 이승희, 조찬제, 이성훈씨.

대구가톨릭대 산업디자인과 제품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세계적 권위의 미국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받는 등 3개 대회에서 모두 9팀이 입상했다.

4학년 이승희(25), 3학년 서동영(24)·김성일(22), 2학년 이성훈(24)씨 등으로 구성된 팀은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수상 작품 `Sight Wide`는 건설현장 등의 작업자가 쓰는 헬멧에 빛을 발사하는 장치를 달아 작업자를 중심으로 원 모양의 안전지대가 형성되도록 디자인했다. 야간작업 시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여주는 실용적 디자인으로 평가됐다.

또 3학년 조찬제(23)·신희선(21)씨, 2학년 강현구(23)씨 팀은 파이널리스트에 올랐고, 3학년 정다정(21·여)씨는 다른 대학 학생들과 팀을 이뤄 출품한 2개 작품이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최근 열린 제5회 (주)모리스 제품디자인 공모전에서는 조찬제씨가 대구대 황인규씨와 팀을 이뤄 출품한 `죽부인 볼펜`이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사용자의 감성을 만족하게 하는 디자인 공모라는 주제에 맞게 조씨 팀은 볼펜 손잡이 부분을 대나무 재질로 만들어 여름철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3학년 강예원(23·여)·김희원(22·여)씨 팀은 이 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특허청·한국무역협회·매일경제가 주최한 2012 D2B 디자인페어에서 2학년 반소영(20·여)씨는 `Magic Frame`이라는 작품으로 은상을 받았고, 조상현(20)·이승희씨 팀과 이성훈씨는 각각 입선에 선정됐다.

특히 이승희씨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대상과 입선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입선을,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차지하는 실력을 과시했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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