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치과병원 설립 후 보건대 졸업생에게 취업기회 제공

▲ 대구보건대학교와 온두라스국립대학교가 `치기공 인재육성`에 관해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온두라스국립대학교 프란시스코 알바라도 의무부총장(왼쪽)과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
대구보건대학교는 14일 오전 본관 회의실에서 온두라스국립대학교와 `치기공 인재육성`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보건대 남성희 총장, 온두라스 국립대 프란시스코 알바라도 의무부총장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향후 상호협력 및 연계를 통해 치기공 기술·교류·프로그램·해외취업을 촉진하는데 함께 매진하기로 했다.

온두라스국립대학교 프란시스코 알바라도 의무부총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구보건대학교의 우수한 치기공 기술과 교과과정, 인력을 제공 받음으로써 2013년 치기공과 개설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학과개설 이후 대구보건대학교 졸업생을 학과조교로 초빙하고 현지에서 치과기공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두라스국립대학교는 2014년 대학 내 치과 병원이 설립되면 대구보건대학교 졸업생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두라스가 속해있는 중미 지역에는 치과 기공관련 전문학교나 학원이 전무한 상태이다. 이에따라 이번 MOU 체결은 온두라스 치기공 산업 발전과 국내 치기공 산업의 글로벌화를 동시에 이루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는 지난 8월 온두라스국립대학교 치과대학 인솔자 2명과 재학생 11명에게 80시간 동안 치기공실습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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