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성 전국 소싸움대회 (8~12일)

▲ 지난해 열렸던 대구 달성 전국 소싸움대회 장면.
달성군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달성보에서 `제12회 대구 달성 전국 소싸움대회`를 연다.

달성군이 주최하고, 대구달성소싸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백두(751kg 이상), 한강(661kg 이상), 태백(600kg 이상) 등 전국의 싸움소 150여두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경기방법은 추첨된 대진표에 의한 승자 대결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신유, 이정옥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경품 추첨행사와 함께 포항의 겨울철 특미인 과메기 시식회장도 마련돼 겨울 바다의 맛과 낭만을 선사한다.

달성군은 우리 민족의 전통 민속놀이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가을철에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2년째 계속돼온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를 잡으며 한우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특히 FTA로 위축된 지역 한우 양축농가의 사육 의욕을 높이고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소싸움 축제는 전통문화 계승 발전 및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 건전한 레저문화를 창출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군민 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박중석기자 jspar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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