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한ㆍEU, 한ㆍ미 FTA에 대응해 지역 사과재배농가의 고품질 안전과실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높이고자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2013년도 고품질 생산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에 따라 1일부터 26일까지 해당 읍면 사무소에서 사과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신청받는다.

사업대상 사과원 조건은 2011년 5월 31일 이전 조성된 사과 과원을 경영하는 농민으로 농업 경영체 등록된 농가이다.

세부사업은 키 낮은 사과원 품종갱신사업, 수동스프링클러, 관정개발, 배수시설, 지주시설, 방충망시설, 전기울타리, 친환경 과원관리 등이다.

봉화군은 신청농가의 적격 여부 및 현지심사 확인 후 심의회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 내년 1월 중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FTA체결에 따른 농산물 수입 개방화 시대에 시설현대화 및 품질향상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예방과 고품질 안전과실생산을 위해 FTA기금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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