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팽이건설 정상배 대표이사(오른쪽)가 23일 이철 울산대 총장에게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대학교(총장 이철)에 학교발전기금 전달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팽이건설㈜ 정상배(51) 대표이사는 23일 모교인 울산대를 찾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2천만원을 쾌척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2009년에 이어 3번째로 기탁금액은 총 6천만원에 이른다.

정 대표는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81학번으로 대학졸업 후 건설현장에서부터 실무를 익혀 대표이사 자리에까지 올랐다. 실무를 바탕으로 `팽이파일기초공법`을 개발해 특허 및 실용실안도 획득했다. 또 해외에서 `톱 베이스(top-base method)`로 불리는 이 공법은 지지력이 부족한 연약지반에 지상구조물의 세울 때 쓰이며, 해당 공법으로 지어진 건축물은 1995년 1월 고베대지진 때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보다 앞선 22일에는 한일이화 울산공장 부설 어린이집(원장 최지현)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부설 어린이집(원장 박미정)이 울산대에 대학발전기금으로 각각 3천200만원과 2천372만원씩을 전달했다.

한일이화 어린이집은 지난 2008년 2천400만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모두 1억6천200만원을, 현대자동차 어린이집은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16차례에 걸쳐 1억6천893만원을 울산대에 전달했다.

/윤경보기자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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