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원이 구미 불산가스 폭발 사고 피해 주민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해 미담이 되고 있다.

포항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진료팀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불산가스 폭발로 피해를 입은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를 방문, 주민과 공장 근로자 1천530명을 위해 무료 진료 및 건강관리를 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불산가스 누출사고의 피해자들의 원활한 일상복귀를 돕고 응급진료나 입원이 필요한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병원으로 후송 처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미 자원화시설, 케이엠테크, 구미코 등에서 진료활동을 했다.

포항의료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의료원은 재해 등 위급상황 발생 시 건강상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신속히 치료하고, 지역민의 건강관리와 조속한 사태수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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