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65-E지구, 초청행사 마련

“딸아이가 시집 온 한국에 와서 딸과 함께 6박7일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습니다.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겠습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65-E(경북)지구(총재 김용호)는 지난 10일부터 6박7일 동안 베트남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초청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번 행사는 유교문화사상으로 시부모 모시기가 근본이며, 교육열이 높고 섬기는 근본이 두터운 베트남에서 시집온 여성들에게 삶에 용기와 보람을 주기 위해 친정부모를 한국으로 초청, 포항과 경주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은 물론 한국 가정의 삶을 느낄 수 있도록 4박5일간 가정에서 자유일정을 보낼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365-E(경북)지구는 행사를 위해 600여만원의 경비를 들여 항공료 전액을 지원했고, 경주와 포항의 주요 명소 견학도 추진했다.

김용호 총재는 “멀리 타국까지 시집와서 경북지역 문화에 맞춰 열심히 생활하는 베트남 여성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연속 봉사사업을 통해 지역민들로부터 참봉사 실현을 통한 사랑과 애정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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