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005년 제정된 제7회 임산부의 날(매년 10월 10일)을 맞아 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10개월의 아름다운 감사여행`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 및 저출산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포항시 남·북구보건소와 의료기관 등이 마련했다.

임산부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산부 권리선언문 낭독, 포항의료원 정신건강의학전문의 정재욱 과장의 산후우울증과 행복한 육아에 대한 강연 및 FUN&KOREA 대표 황태옥 웃음치료사의 웃음과 감사바이러스 특별강연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또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육아상담, 임신·육아 관련 정보 안내 및 상담 건강증진홍보관 운영, 임신체험 등을 제공했으며 임산부 배려 차량용 쿠폰 등을 배부했다.

포항시는 임산부의 건강관리를 위해 임신 6~12주 임산부들에게 엽산제와 임신 5개월 이후 분만 시까지 철분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 후 모유 수유를 돕기 위해 유축기를 대여하고 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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