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지역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서고자 10일부터 11월14일까지 5주 연속 무료 수요음악회를 마련했다.

`음악에 물드는 가을 저녁`이라는 부제를 단 이번 공연은 10일 `영남타악연희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17일에는 영남대 합창단과 통기타동아리 Y.E.P.이, 31일에는 경산시립합창단이 출연해 `Hey Jude` 등 팝과 가요의 명곡들을 절창의 화음으로 들려주며 11월 7일에는 대만 중국문화대학의 TBO(대만 바로크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란쿠첸)가 초청된다.

TBO의 연주자 13명은 비발디의 곡들을 중심으로 멋진 `현(絃)의 향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며 14일에는 카운터테너 조요한 씨가 초청돼 매혹적 미성(美聲)으로 5주간 연속된 수요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영남대는 이번 `수요음악회`를 통해 자신의 연주솜씨를 선보일 음악애호가의 출연도 적극적으로 환영(문의:영남대 천마아트센터 053-810-1528)하며 푸짐한 기념품도 준비해 공연 후 추첨을 통해 관람객에게 나눠줘 가을 저녁의 축제 분위기를 더할 계획이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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