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 황금들녘 허수아비 문화축제` 등 시민들로 북새통

▲ 7일 흥해읍에서 열린 제4회 포항 흥해 황금들녘 허수아비 문화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곡강교를 걷고 있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10월 첫째주 주말인 지난 6일과 7일 포항에서도 다채로운 가을맞이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6일 호미곶면에서는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포항상공회의소가 후원한 `호미곶 해파랑길 걷기&가을음악회`가 박승호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부의장 등 관계자 및 시민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걷기행사는 호미곶면 강사1리 다무포고래생태회관에서 출발해 호미곶 광장까지 6㎞ 감사로두 구간으로 아름다운 풍경의 해안 데크로드와 해국단지가 어우러진 낭만적인 코스에서 진행됐다.

같은 날 해도공원에서 열린 `2012시민 건강박람회`에는 1만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포항시는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연맹 가입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건강도시 포항 선포식`을 시작으로 열린 건강박람회는 다양한 건강검진과 체험을 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연일읍에서는 `2012 제5회 부조장터 문화축제`가 열려 과거 윗 부조장(현 강동면 국당리)과 아랫 부조장(현 연일읍 중명리)의 활발한 상거래 모습을 재현한 형산강 300m 부교가 설치돼 10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대한불교 조계종 보경사 특설무대에서는 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연산 12폭포 진경산수 가을음악회`가 진행됐고, 구룡포문화거리 아라광장에서는 경북지구JC특우회 우정의 날 축제가 열려 우수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 전달과 함께 독도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7일 열린 제4회 포항 흥해 황금들녘 허수아비 문화축제에서는 관광객과 지역민 등 2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이병석 국회부의장,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지역 농민들의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김남희기자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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