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황금문화, 중국서 빛을 발하다
신라 황금문화, 중국서 빛을 발하다
  • 윤희정기자
  • 등록일 2012.09.24 20:14
  • 게재일 2012.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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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서역사박물관과 `경주박물관 소장 명품전`

▲ 천마총 금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25일부터 두달간 중국 섬서성 시안시의 섬서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한국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명품전`을 개최한다.

전시품은 신라의 독창적인 황금문화를 보여주는 천마총 출토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천마총 금관을 비롯해 금제 허리띠, 금제 관식, 유리잔 등 모두 70건 327점으로서, 이 가운데에는 국보 3건과 보물 5건이 포함돼 있다.

전시는 제1부 왕관, 제2부 장식품, 제3부 병기, 제4부 마구 장식, 제5부 생활 용구로 나눠 구성돼 있는 바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관람객들이 신라의 문화와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천마총 금제(허리띠)


이번 특별전은 신라를 상징하는 금관을 비롯한 한국의 고대 문화재들이 중국 내에서 최초로 전시되는 자리로 그의미가 특별하다. 이와함께 이번 전시는 중국 국민들에게는 물론이고 옛 장안(長安)인 시안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라의 대중국 교류는 무척 왕성했었다. `삼국사기`를 보면 신라의 견당사(遣唐使)에 대한 기록만도 140여건이 있다. 이처럼 양국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갔으며 그에 따라 많은 문물도 가고 왔다.

이 특별전은 이러한 한중 간의 오래된 선린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작업으로서, `21세기 견당사`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립경주박물관과 섬서역사박물관의 우호 교류가 더욱 증진되고, 나아가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문화 교류에 새로운 장이 열리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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