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관리품목 수급상황·가격동향 점검 위해 관계기관 합동 대책반 운영

▲ 경북도는 1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관계기관·소비자 민간단체 등 물가대책실무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추석대비 물가안정을 위해 합동 특별대책을 강구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태풍 `산바`로 인해 농수산물 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추석 물가관리에 돌입했다.

도는 1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관계기관·소비자 민간단체 등 물가대책실무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물가대책실무위원회`를 열고 추석 대비 물가안정을 위해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17일부터 10월 5일까지 3주간을 추석 물가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추석물가안정 대책반을 설치·운영에 들어갔으며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에 대한 시·군 합동 물가점검을 실시해 물가 급등지역에 대해서는 조기 대응토록 했다. 또 추석 제수용 성수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 21종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해 가격동향을 파악, 집중 관리한다.

특히, 추석성수품 중 가격이상 징후 상품은 관계기관과 협조 체제를 구축해 적극적인 수급조절을 하기로 했다.

또한, 도 및 시군 물가 모니터 142명이 대형마트, 전통시장의 가격동향을 도 홈페이지 소비자물가정보(http://mulga.gb.go.kr)에 제공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과 물가상승을 억제한다.

이와함께 경북도는 물가기동대와 시·군,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단체 합동으로 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물가 부당인상, 주요품목 불공정행위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에 나서는 등 추석 물가안정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도 국장급 간부공무원을 시·군 물가책임관으로 지정해 추석 물가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직능단체 등을 방문해 물가와 관련한 의견도 수렴한다.

김학홍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중점관리 품목으로 선정된 추석성수품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대응해 물가 걱정 없는 즐겁고 따뜻한 추석명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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