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성수품 구매는 추석 7~9일 전이 가장 적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의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 추이와 올해 작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때 추석 7~9일 전이 구매 적기에 해당한다.

이는 올 추석은 예년보다 약 10일 정도 늦어지면서 성수품의 물량공급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부분 가격도 안정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사과와 배는 연중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를 맞아 추석 명절에 가까워질수록 활발한 거래와 함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추석 7~9일전 구입하는 것이 다른 시기보다 저렴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배추·무는 출하물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여 추석 3~5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쇠고기는 최근 들어 사육두수 증가로 공급여력이 충분한 상태이기 때문에 추석 4~6일 전이 적합하고 명태는 정부비축물량 집중방출로 인해 추석 6~8일 전에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aT는 오는 20일, 25일, 27일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과 선물세트 가격, 직거래장터, 가격 추이 분석정보 등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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