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의료원이 생명의학연구윤리분야 국제인증 획득을 위한 아시아·서태평양 윤리위원회 연합포럼(이하 FERCAP)의 실사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받았다. FERCAP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포럼이며, 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 임상연구 윤리성 보장을 위해 지난 2000년 설립된 국제연합기구이다.

심사대표와 국내외 전문실사위원 및 각종 의료기관 참여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FERCAP 실사단(심사대표 Dr. Cristina Torres)은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에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활동과 병원 내 규정, 연구과제 심사 과정과 내용, 시설 등을 점검했다.

크리스티나 토레스 심사대표는 “최초의 한방병원 IRB 실사인 만큼 큰 기대를 안고 왔다”며 “어떤 양방병원 IRB 보다 우수한 시설 및 인적 인프라와 IRB에 대한 구성원의 열정과 노력에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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