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11월까지 4개교 `워킹스쿨버스` 운영

▲ 지난 24일 개학한 영일형산초 학생들의 등교길 보행안전지도를 위한 워킹스쿨버스의 보행안전도우미들의 모습.

포항시는 오는 11월30일까지 2012년도 하반기 초등학생 등·하굣길 보행안전지도를 위한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워킹스쿨버스는 통학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통학로 지점에 정류소를 선정해 보행안전도우미가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올 상반기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워킹스쿨버스` 사업은 등·하굣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범죄와 학교 폭력으로부터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포항장흥초, 포항양덕초, 연일형산초, 청림초 등 4개교 8개 노선에 보행안전도우미 8명이 배치된다.

시는 초등학교 개학날인 지난 24일 연일형산초 150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했으며, 28일까지 보행안전도우미와 포항시 교통행정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워킹스쿨버스의 운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학교주변 어린이 교통사고를 없애고, 특히 어린이 대상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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