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대구대 9, 영남대 12위

23일 교육과학부가 발표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취업률 현황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4년제대학(졸업생 3천명 이상 그룹)으로는 대구대가 9위, 영남대가 12위, 경북대가 13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대는 지난해 11위(취업률 56.4%)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전문대학에서는 영진전문대(졸업생 2천명 이상 그룹), 구미대(졸업자 1천명~2천명그룹)가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해 강세를 보였다.

대구대는 취업률이 58.3%, 영남대는 55.8%, 경북대는 55.6%를 각각 기록했다. 이 그룹 1위는 성균관대(취업률 68.9%), 2위는 원광대(66.8%), 3위는 고려대(66.6%)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61.0%로 7위를 기록했다.

영진전문대는 취업률이 79.3%, 구미대는 84.7%를 차지하며 각 그룹에서 최고를 자랑했다.

졸업생 2천명 이상 대학에서 영남이공대는 취업률이 65.0%로 8위, 대구보건대는 59.3%로 17위, 계명문화대는 54.6%로 24위를 기록했다. 반면 수성대는 졸업생이 1천명~2천명그룹에서 반이 조금 넘는 54.4%의 취업률로 51위를 나타내며 하위권을 맴돌았다.

교과부는 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한 전국 558개 고등교육기관(대학원 포함) 졸업자 56만6천374명의 취업률을 조사했다.

취업자는 총 29만6천736명으로 지난해 대비 4천708명(1.6%p) 증가했다. 이 중 직장건강보험 가입자는 29만4천969명, 해외취업자는 1천324명, 영농업종사자는 443명으로 나타났다. 영농종사자는 올해부터 취업자 인정기준 확대에 의해 취업자에 포함됐다.

전문대학 취업률은 60.9%로 전년대비 0.2%p, 대학 취업률은 56.2%로 전년대비 1.7%p 상승했고, 일반대학원 취업률은 69.7%로 전년 대비 2.4%p 하락했다.

7대 대계열별 취업률은 전문대학은 교육계열이 79.7%, 대학과 일반대학원은 의약계열이 각각 74.5%, 85.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공(소계열)별로는 전문대학은 농수산(83.7%), 유아교육(80.1%)이 강세를 보였고, 대학은 의학(92.4%), 치의학(85.5%), 한의학(79.3%)이 일반대학원도 의학(88.6%), 한의학(87.5%), 반도체·세라믹공학(86.5%) 등이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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