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사 주최 2012년 전국 오픈 배드민턴대회 폐막

▲ 전국 배드민턴대회 이틀째인 29일 포스텍 체육관에서 참가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전국 배드민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셔틀콕 대향연인 `2012년 포항국제불빛축제기념 전국 오픈 배드민턴대회`가 역대 최대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

경북매일이 주최하고 포항시배드민턴협회 주관,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스타스포츠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28, 29일 이틀간 포항실내체육관을 비롯한 3개 체육관에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클럽 1천40개팀, 2천40명의 선수가 출전해 평소 닦은 기량을 겨뤘다. 포항이 자랑하는 세계 불빛축제 기간에 열려 영일만 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는 화려한 불꽃쇼와 동해안 바다에서 피서를 함께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대회로 정평이 나면서 참가자 신청이 폭증, 대회 참가신청을 중간에 마감했다.

경기는 남여복식과 혼합복식 3종목으로 나눠 20~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연령별 및 기량수준별 세부 등급으로 분류해 진행됐다.

2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막식에 이은 혼합복식 경기를 시작으로 이틀 동안 포스텍체육관과 포스코교육재단체육관에서 분산 개최됐다.

종목별 예선과 준결승, 결승전에 이어 1, 2, 3위 및 특별상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참가선수들에게는 참가 기념품과 함께 경품추첨을 통해 40인치TV와 배드민턴라켓 및 가방, 운동복 등 푸짐한 상품도 선물했다.

개막식에는 본사 최윤채 사장과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장두욱·장경식 경북도의원, 임영숙·조진·최상원 포항시의원, 김완용 포항시 남구청장, 김준동 경북도배드민턴협회장, 임시우 포항시배드민턴연합회장, 인천·대구·구미시 등 전국 시도배드민턴협회장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제주도선수단과 경기도, 인천, 경남 등 전국 광역시도별 선수단별 입장식이 진행돼 명실공히 전국 최고 대회로서의 명성과 열기를 느끼게 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포항시배드민턴협회는 개회식에서 생활체육 배드민턴 저변확대와 대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장두욱·장세헌 도의원과 조진 포항시의원에게 공로패, 박문태 포항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과 스타스포츠 정현정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북매일 최윤채 사장은 “배드민턴은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가족간의 화합을 이루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특히 올림픽과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효자 종목으로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국민들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포항불빛축제를 기념해 열리는 전국 배드민턴대회의 참가 열기에 감동을 받았고 지역에서 이처럼 큰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포항에서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고 또 신선한 동해안 해산물을 비롯한 풍성한 포항의 먹거리를 맛보며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임시우 포항시배드민턴연합회장은 “전국 최고의 불빛축제에 걸맞는 최고의 동호인대회가 될 수 있도록 50여명이 추진위원들이 힘을 합쳐 열심히 준비를 했다”며 “준비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화합과 친목을 중시하는 동호인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바라며 앞으로 더 나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매일은 배드민턴을 범국민생활체육으로 확산하고 생활체육 저변확대, 건강하고 명랑한 사회기풍 조성을 위해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정철화기자

    정철화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