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고사로 본 대학별 지원가능 점수

▲ 한 여학생이 6월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6월 7일 실시한 모의평가 결과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는 523점 이상, 지역 중상위권학과 491점 이상, 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354점 이상 받아야 지원이 가능할 걸로 예상된다.

◆지역 대학별 지원 가능 예상 점수는?

자연·이공계열의 경우 지역대학 의·한의예는 537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502점 이상, 지역 중상위권학과 475점 이상, 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359점 이상으로 분석된다.

최근 대구 송원학원은 지난달 실시한 모의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대학별 지원 가능점수를 분석·발표했다.

언수외탐 표준점수(800점 만점)로 볼 때 인문계열의 경우 경북대 글로벌인재학부(가군) 536점 이상, 경북대 영어교육(가·나군), 글로벌인재학부(나군)는 530점 이상, 경북대 국어교육(가·나군), 행정학부(가·나군), 경영학부(나군)는 523점 이상이 돼야 지원 가능할 걸로 예상된다.

경북대 역사교육(가군), 경제통상학부(가군), 일반사회교육(가군), 대구대 초등특수교육(가·나군)은 509점 이상, 경북대 사회복지(가군), 신문방송(가군), 정치외교(가군), 대구가톨릭대 CU인재학부(나·다군)는 505점 이상 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백분위점수(400점 만점)로 보면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다군)는 380점 이상, 대구가톨릭대 미국복수학위(다군)는 374점 이상, 영남대 천마인재학부(가군), 대구가톨릭대 미국복수학위(나군), 한동대 전학부(다군)는 368점 이상, 대구교대 여자(나군), 남자(나군)는 354점 이상, 영남대 영어교육(다군)은 351점 이상, 영남대 국어교육(가군), 계명대 EMU경영학부(나·다군), 대구가톨릭대 영어교육(나·다군)은 335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자연계열 표준점수(800점 만점)의 경우 대구한의대 한의예(가·나군)는 537점 이상, 경북대 모바일공(가군), 글로벌인재학부(가·나군)는 530점 이상, 경북대 수학교육(가·나군), 수의예(가·나군)는 523점 이상, 경북대 화학교육(가군), 생물교육(가군), 생물과학부(가군)는 502점 이상, 경북대 수학(가·나군), 전자공학부(나군)는 499점 이상, 대구대 간호(가·나군), 대구한의대 간호(가·나군)는 475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백분위점수(400점 만점)의 경우 영남대 의예(가·다군), 계명대 의예(나·다군)는 390점 이상, 계명대 생명과학계열(나·다군)은 357점 이상, 한동대 전학부(다군)는 351점 이상, 영남대 수학교육(다군), 계명대 간호(나·다군)는 347점 이상, 대구가톨릭대 간호(나·다군), 계명대 DigPen학부는 333점 이상, 대구가톨릭대 수학교육, 물리치료, 경일대 간호(가·다군)은 316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영남대 전자공(다군)은 300점 이상, 영남대 기계공학부(가·다군), 식품영양(가·다군), 생명공학부(가·다군), 화학공학부(가·다군), 대구가톨릭대 의공(나·다군), 제약산업공(나·다군), 경일대 응급구조(가군), 경운대 항공운항(나군), 간호(나·다군)는 285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

△쉬운 수능, 수시공략은 물론 정시 위해 내신 관리해야

수능이 쉬워지면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에서 실수로 한 문제만 틀려도 원하는 대학을 못 가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올해부터 주요 대학이 전체 모집 정원의 70% 이상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할 정도로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늘어났고 수시모집 충원 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당장 8월16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수시모집에 관심을 둬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수시모집 요강을 분석,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아서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시에서 수능이 쉬워지면 다른 전형요소의 영향력이 높아진다. 수도권 최상위권 학과와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이 주로 지망하는 의예과와 한의예과는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수능 우선 선발이나 수능 100% 전형에서는 점수 차가 아주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 수능이 쉬워지면 학생부의 영향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내신 관리도 잘해야 한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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