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내 총 투자규모 9천271억 54개사업 추진 목표
농가소득 전국 1위 고령 만들기 프로젝트도 가동

▲ 곽용환 고령군수

곽용환 고령군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군민소득 3만불, 인구유치 4만명`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고자 민선 5기 `희망찬 고령호`는 수많은 역경을 잘 견뎌내며 힘찬 항해를 해왔다고 회고했다.

앞으로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희망의 고령경제 3040 프로젝트 추진, 문화·관광·교육의 명품도시 조성, 농가소득 전국 1위 고령만들기, 활기찬 지역개발사업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년간은 무한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쉼없이 달려왔다며 세계적 경제불안과 취임과 동시에 발생된 집중호우, 성산면의 대형산불, 구제역 방제활동 등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믿고 따라와준 4만 군민과 500여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민선 5기 공약사항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점검과 보완을 해오고 있으며 총 54개의 시책사업 중 임기내 완료 목표로 48건, 장기계속사업으로 6건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총 투자규모는 9천271억원으로 이중 공공투자 3천759억원, 민간투자 4천698억원, 국가 직접사업 814억원 등이며 모두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어 군 재정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고령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역사와 자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최고 군정 목표이다.

이를 위한 역점사업으로 대가야 도읍지 고령을 사계절 종합관광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360억원으로 추진중인 대가야 문화누리관과 문화밸리 조성 사업과 군립 우륵가야금 연주단 창단,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운영 활성화,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사업 추진, 가야문화유적지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야문화권 개발 특별법 제정 추진 등을 꼽았다. 이들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고령의 정체성을 확립, 대가야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농가소득 전국 1위 고령 만들기 프로젝트도 준비했다. 2014년까지 억대 농가 1천호, 강소농 500호, 농업인 전문 경영인을 1천명을 집중 육성하고, 농정의 방향을 농협과 농업인 단체가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혁신을 하고 농협의 경제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해 농업자립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곽 군수는 우리가 간직한 대가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깨끗한 자연환경과 낙동강과 회천의 풍부한 수자원,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찬 고령인의 용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 등 고령인의 주인 의식을 가지고 함께 도전한다면 밝은 미래는 바로 눈앞에 다가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령/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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