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은 26일 학내 올네이션스홀에서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과 공동으로 `학교 폭력 예방 및 해결방안 모색`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동대와 포항지청이 공동 설립한 포항법학실무연구회가 네 번째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의 데이비드 코리어 교수는 한미 양국의 학교 폭력의 현실과 실효성 있는 예방책 발표와 함께 미국의 여러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대구지검 포항지청의 서재희 검사는 `학교폭력의 유형화 및 실무적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동대 에릭 엔로우 대학원장은 “최근 기술의 발달과 함께 학교 폭력은 사이버 폭력 등 더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과 함께 끊임없는 관심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