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일주 `전국산악자전거 챌린저 대행진`

▲ 울릉중학교 운동장을 출발하는 전국산악자전거 챌린저 대행진 선수단.
울릉도는 비탈길에 많아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로가 없었지만, 자전거제작기술이 발전하면서 산악자전거가 인기를 끌자 전국산악자전거 대회를 개최할 만큼 성장했다.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기암괴석, 천연기념물이 즐비한 국제관광 휴양·웰빙 녹색 섬을 자전거로 한 바퀴 도는 `독도사랑 울릉도 일주 전국산악자전거 챌린저 대행진행사가 울릉도에서 지난 17일 개최 됐다.

울릉산악자전거(MTB)연합회(회장 전경중)가 주최하고 울릉군, 울릉군 체육회·생활체육회, 대아고속, 파나블루, 울릉 심층수가 후원한 이번 울릉도 산악자전거 대행진은 전국 MTB 동호인 선착순 107명이 참가했다.

이번 전국산악자전거 챌린저 대행진은 지난 16일~18일까지 울릉도 전역에서 개최됐으며 하이라이트인 울릉도 섬 일주행사는 지난 17일 개최돼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깨끗하다 못해 깊은 바닷물 속이 보이는 청록빛 해안과 기암괴석으로 그냥 걷기도 싶지 않은 산악을 넘나들면 진행된 대행진은 울릉중학교를 출발 해안선을 따라 달리다가 해발 400m인 나리분지에 도착했다.

나리분지에서 점심을 먹은 후 바다에 떠 있는 삼선암, 딴바위 등 해상 절경 해안을 따라 달린 후 섬목에 도착 도선을 이용 저동항까지 울릉도를 완전 한 바퀴 돌아 출발지점에 도착했다.

전경중 회장은 “산악자전거 랠리를 통해 자연을 즐기고 이를 통한 울릉군이 추구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참여하고 레저와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울릉도 특색의 스토리가 있는 관광 스포츠 문화가 될 것”이고 말했다.

참가 선수들은 “대한민국 녹색 대표 신비의 섬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한 자전거 대행진은 생애 최고의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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