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2개·단체전 3위 입상

문경 점촌중학교(교장 이춘대) 씨름부가 지난 6일 문경실내체육관서 열린 `제26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중등부 단체전 3위에 입상해 씨름 명문으로서 위상을 높였다. 이날 대회에 개인전 소장급(65㎏이하)에 출전한 김성영(3년)군 학산 김성률배 장사씨름대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한 저력을 되살려 이번 대회 금메달을 차지해 3관왕의 쾌거를 이뤄냈다.

또 경장급(60㎏이하)에 출전한 이재섭(2년) 군도 전국에서 출전한 막강한 선배들을 당당히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차세대 씨름유망주로 떠오르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7명의 최소 인원의 열악한 조건에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전국의 강호들을 상대로 3위에 입상하는 이변을 연출해 이춘대 교장의 남다른 후원과 김재열 부장의 남다른 지도 안목, 김선곤 감독의 열정적인 지도가 빛을 바랬다.

이춘대 교장은 “학교 체육의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도자의 열정과 선수들의 노력이 낳은 성과”라며 “이 같은 선수들의 노력은 학교 체육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신승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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