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전 전승·승률 100% 대구 안심농장 `강양`

▲ 대구 안심농장에서 이진구씨가 사육중인 `강양`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청도】 매주말마다 열리는 청도 상설 소싸움 경기장에 절대 강자가 나타났다.

대구 안심농장에서 이진구씨가 사육중인 `강양`이라는 이름의 싸움소가 주인공이다.

강양은 청도상설소싸움장에 출전중인 싸움소 가운데 대적할 상대가 없을 정도로 출중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지금까지 70승을 기록하며 승률 100%의 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웬만한 싸움소는 대적할 엄두도 못낼 정도의 기세와 위용으로 모든 싸움소를 압도한다.

지금까지 전국민속소싸움대회에서 우승한 경력만도 15회나 이르고 있는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기량은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일 경기에서 지금까지 승률 100%를 자랑하는 강력한 경쟁자 강창을 4라운드(18분38초)에 제압하며 을종체급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소싸움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전적이나 기량으로 봤을 때 앞으로 한동안은 `강양`을 능가하는 싸움소가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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