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지역 대규모 감가공업체들이 청도반기 가공협회를 발족했다.

청도지역 감가공업체 52개 대표는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 모여 `청도반시 가공협회 창립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청도군에는 청도반시산업화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청도반시 대규모 가공업체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감가공협회는 청도반시를 감말랭이와 반건시, 아이스홍시 등으로 가공하는데 있어 과열경쟁을 막고 청도반시 생산 농가와 가공업체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감가공협회는 이날 박태천씨를 초대회장으로, 부회장 이해두·김무열, 사무국장 김인호씨를 각각 선임했다.

박태천 회장은 “협회의 공동사업으로 품질고급화 및 공동 유통망을 갖춰 감말랭이, 반건시 등 감 가공품뿐만 아니라 청도반시 탈삽감의 국내시장 및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이번 청도반시 가공협회 창립을 계기로 청도반시상품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으며, 회원 상호간 선진기술교류 및 화합을 통해 세계제일 감 가공상품을 개발, 다 같이 잘사는 부농 만들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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