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서 첫 경북 수산경영인 대회

▲ 이주석 경북도행정부지사, 이상효의장, 박동영 경북수산업경영인연합회장 및 관계기관단체장, 경북도의원 및 경북도수산경영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상 첫 독도에서 경북수산업경영인대회가 열렸다.
경상북도 수산업경영인들이 한일어업협정의 즉각적인 폐지와 강력한 후속조치 마련을 촉구했다.

29일 14회 경북수산업경영인대회가 열린 독도 현장에는 개방이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독도 현지에서 경북수산업경영인대회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이 대회는 FTA 체결로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지역 수산업경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 동해안 해양수산 발전을 이끌어갈 수산업경영인 가족 등 상호 간의 정보교류 및 독도 수호를 위해 독도에서 개최됐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울릉군 연합회(회장 김규화)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경북 수산업경영인들은 독도가 그동안 우리 국민이 가꾸고 지켜온 우리 영토로 수산업 발전과 함께해 온 산 증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경북 수산업경영인들은 독도에서 경영인대회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독도어장이 우리 어업인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라는 것을 결의를 통해 천명했다.

또 결의문을 통해 일본의 터무니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왜곡 등 독도 침략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정부는 독도를 배제한 한일 어업협정을 즉각 폐지하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독도 물양장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이주석경북도행정부지사, 이상효의장, 박순보 경북 농수산국장, 이윤수수산업경영인중앙회장, 박동영 경북연합회장 및 경북수산업경영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울릉/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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