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브루셀라병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지역 한우에 대한 살(殺)처분이 완료됐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브루셀라병 양성반응을 보인 경주 건천읍 화천리 송모(48)씨 집의 한우 13마리를 살처분, 매몰하고 이 농가와 주변지역에 대한 방역작업을 강화했다.

시는 또 지난해 연말부터 경주시 외동읍 양계농장에서 가금류 티푸스로 폐사한 닭 2만4천여마리에 대해서도 매몰작업을 끝냈다.

한편 지난 5일 충남 아산에서 조류독감이 재발했으나 경주지역에서는 이같은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나오지 않았다.

시관계자는 "축산질병 관련 직원들이 40여일째 자정까지 근무하는 등 질병방지 및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김성웅기자 sukim@kb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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