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교육재단은 24일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과 장경식 경북도 기획재정위원장 등 교육계·지역대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교장 박일수) 다목적강당 착공식을 했다.

포스코와 포스코 패밀리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학습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포철공고 다목적강당은 연면적 4천619㎡(1천399평) 규모 지상 3층 건물로 1층에는 실습실 8실, 2층에는 동아리실 5실, 취업정보센터실, 헬스장, 탁구장, 3층에는 체육관(강당) 등을 갖추게 된다. 총사업비 72억원이 투자되는 포철공고 다목적강당은 2012년 11월 말에 준공할 계획이며 시공은 포스코A&C가 맡았다.

포철공고는 또 지난해 11월 포스코 및 포스코 패밀리사에 부합하는 학과로 개편함으로써 철강분야 영 마이스터(Young Meister) 육성을 위한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포철공고는 2012년까지 개교 준비를 완료해 2013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포철공고는 또 포스코와 포스코 패밀리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아날로그 중심 교육방식에서 탈피해 스마트러닝을 적극 도입하고 기숙사 리모델링, 다목적강당 신축 등을 통해 학습 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이 같은 변화는 포스코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뤄지게 된다.

박일수 포철공고 교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포철공고 출신 전원을 포스코 및 포스코 패밀리사에 입사토록 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포철공고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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