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도서관

경북도립영일공공도서관(관장 김후성)은 최근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학교도서관 학부모자원봉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권역 학교도서관 학부모자원봉사자 연수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연수는 포항, 영덕, 울진, 울릉지역 초·중·고 학교도서관 학부모자원봉사자들에게 학교도서관에 대한 전문성 신장과 인식개선을 위해 열렸다.

학부모자원봉사자는 평소 독서교육 및 학교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로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학교도서관 운영과 학부모들이 직접 도서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연수가 진행됐다.

초청특강으로 `행복한 1등, 독서의 기적`의 저자 김흥식(서해문집 대표)의 `독서, 사교육 없이 학습왕이 되는 지름길`, 주제발표는 우윤희(어린이도서연구회) 강사의 `책 읽는 즐거움으로 가는 길, 책 읽어주기`, 사례발표는 안인자(포항장성초 명예사서)의 `작지만 매운 장성초등학교 꿈오름 도서관` 등이 각각 진행됐다.

김흥식 대표는 특강에서 “온 나라가 사교육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독서만 체계적이고 흥미롭게 추진한다면 훨씬 능력 있고 행복한 아이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수에 앞서 포항권역(포항, 영덕, 울진, 울릉) 학교도서관지원센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과 노니는 집(문학동네, 이영서 저)`선포식도 실시됐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