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올해 첫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8시22분 대구 북서쪽 약 10㎞ 지점(북위 35.9도, 동경 128.5도)에서 리히터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대구 지역에서 건물이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같은 규모의 지진은 지난해에만 38건이 발생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지난해 10월17일 경북 경주시 동쪽 약20Km 지역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2.0의 지진이후 처음으로 발생했다.

지난해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지진은 리히터 규모 2.0~3.0으로 모두 11건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동진기자 djkim@kb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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